SKT, 대성학원에 갤럭시탭 공급키로

by정병묵 기자
2011.02.16 10:24:06

학생·강사 필요시 판매..요금 논의 중
학원 전용 교육콘텐츠 갤럭시탭에 탑재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이 대성학원과 `스마트 러닝` 환경을 구축하고 학원 강사·학생을 대상으로 태블릿PC 갤럭시탭을 공급한다.

SK텔레콤(017670)과 대성학원은 `스마트 기기 기반 모바일 교육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 학원 전용 교육 콘텐츠를 갤럭시탭에 탑재해 학원 수강생들에게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달 중순부터 6월까지 전국 6개 대성학원 본원(강남, 송파, 강남, 노량진, 광화문, 부산)에 단말기를 공급하고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하반기부터는 전국 대성학원 분원인 대성 N스쿨(전국 135개)로 단말 공급 및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탭이 필요한 학원생들은 신청을 통해 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미정이나, 단말기는 무료로 제공하고, 요금 일부는 학원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SK텔레콤은 가격 방침을 확정해, 이달 말 수강생을 대상으로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로써 대성학원은 국내 입시학원 최초로 수강신청, 동영상 강의, 과제 점검, 강사와 학생간의 학습진도관리 등을 태블릿PC를 통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또 6개 대성학원 본원에 개방형 와이파이를 구축해 학원 수강생들의 원활한 서비스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체 개발한 모바일 UC(통합 커뮤니케이션) 및 그룹웨어 솔루션을 추가 제공해 수강생과 강사들이 학원 밖에서도 태블릿 PC로 업무와 학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교육사업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은 학원에는 업무생산성 증대를 학생에게는 효율적 시간관리가 가능한 첨단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