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0.06.21 12:31:50
[이데일리TV 임성영기자]소재 기업 나노캠텍(091970)의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노캠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도성 고분자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전도성 고분자란 플라스틱 등 전기가 통하지 않는 원자재에 전기와 열을 통하게해 정전기를 방지하는 소재입니다. 전도성뿐만 아니라 투명성과 분산성도 우수해 적용 분야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설립 초기에는 전도성 고분자 소재만을 생산했지만 최근에는 이를 이용한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은 LCD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디스플레이시트, 전도성보호필름, LCD패널 운반용 PE폼으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전자제품은 정전기가 발생할 경우 품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전기 발생을 방지하는 동사 제품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나노캠텍은 4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LCD와 반도체업황 호조에 따른 수혜와 설비투자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제품(ITO필름 대체품, 메탈PCB)의 매출 발생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정종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이 기대되지만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3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오늘 (21일) 마켓 Q&A에서는 나노캠텍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방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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