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리 기자
2010.04.12 11:39:16
현대.기아차, 고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수입차, 주요항목 체크부터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 제공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자동차 업체들이 봄철을 맞아 대거 `봄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고객들 입장에서는 냉각수, 엔진오일 등 기본 안전 사항이 무상으로 제공되는 만큼 차량의 이상 유무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먼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점검요원이 고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기아차는 `새봄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각종 전기·전자장치 등을 점검하고 간단한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약 4주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겨울을 지낸 차량의 와이퍼 작동상태,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는 한편, 워셔액을 보충해 주는 등 봄철 차량 안전운행에 필요한 항목을 집중 점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GM대우도 4월 한 달간 `참~서비스 새봄맞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GM 대우 고객은 무상점검 및 공임비 10%(기술료) 할인 혜택, 엔진오일 및 필터류, 벨트류, 에어컨 상태, 타이어 마모상태와 공기압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수입차 업체들도 주유 부품 점검에서 수리비 할인까지 다양한 무상 혜택을 제공한다.
BMW는 오는 15일까지 엔진오일·타이어·체인벨트·브레이크 패드 등 15개 주요항목에 대해 최첨단 진단 장비를 이용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무상점검 관련항목을 유상 수리 받을 경우, 수리비의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아우디는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냉각수, 타이어, 제동장치 등 24개 부문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유상수리 고객에게는 타이어 10% 할인, A4· A5·A6 순정 액세서리 패키지 30% 특별 할인 등을 제공한다. 아우디 미니 콰트로를 포함한 아동 컬렉션도 30% 할인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은 가장 긴 기간 동안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12일부터 6월11일까지 액세서리를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CC고객와 골프 고객은 프론트 스포일러, 사이드 씰 세트, 해치 스포일러로 구성된 패키지를 각각 4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유아동 카시트 3종과 보행 장난감은 30% 할인한다.
크라이슬러는 12일부터 5월 8일까지 전국 20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에어컨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에어컨 필터, 컴프레서 등 에어컨 주요 부품과 각종 액세서리도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재규어 랜드로버도 오는 19일부터 5월7일까지 엔진오일, 타이밍 벨트, 냉각팬 등 엔진룸 부위와 타이어 점검, 브레이크 시스템 점검 등 18개 부문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일부 부품과 액세서리는 10%, 에어컨 관련 부품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리비가 30만원을 넘을 경우 레인코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최고급 라인인 마이바흐도 15일까지 서울 서초와 용답, 2개 지정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마이바흐 무상 점검 서비스는 국내에서는 2007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독일에서 마이바흐만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마이바흐 서비스 전문가가 직접 방한해 고객에게 일대일 맞춤형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