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수미 기자
2009.11.25 11:25:31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나름대로 유명한 세계의 미인대횝니다. 그런데 이 대회들을 보다 보면 드는 생각, 미혼 여성들만 아름다운 법 있나요? 베트남에서 세계 최고의 미녀 기혼여성을 뽑는 `미세스 월드` 대회가 열렸습니다. 전세계 미녀 아줌마들이 박빙의 승부를 펄쳤던 미세스 월드 대회, 함께 보시죠.
100명이 넘는 미인들이 각 나라를 대표해 무대에 올랐습니다.
화려한 드레스에 눈부신 참가자들의 외모까지, 여느 미인대회와 다르지 않지만 이 대회는 아줌마들의 미인 대회, 이른바 `미세스 월드` 대횝니다.
나이에는 상관이 없지만 반드시 결혼을 해야만 참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줌마`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참가자 모두 동안에 늘씬한 몸매를 자랑합니다.
베트남 붕타우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미녀 아줌마`는 러시아에서 온 `빅토리아 라도친스카야`씨.
올해 28살의 빅토리아는 벌써 결혼 9년차에 아들까지 둔 엄마입니다.
`미세스 월드` 대회는 지난 1985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벌써 15년째를 맞았습니다.
올해에는 전세계 75개 나라에서 76명의 `미녀 아줌마`들이 참가해 박빙의 미모 대결을 펼쳤습니다.
내년 2010년 미세스 월드는 우리나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월드 리포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