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남창균 기자
2006.09.14 11:59:45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오는 10월 분양하는 은평뉴타운 분양가가 최고 평당 1523만원으로 정해졌다. 40평형대도 평당 1400만원에 육박해 고분양가 논란이 일 전망이다.
SH공사는 14일 은평뉴타운 1지구 3개 공구 1643가구 및 2지구 1개 공구 423가구 등 총 2066가구를 다음달 일반분양한다고 밝혔다.
평형별로는 34평형 456가구, 41평형 774가구, 53평형 594가구, 65평형 242가구 등이다. 3자녀 이상 무주택세대주 몫은 61가구이다.
분양가는 34평형 3억8349만원(평당 1151만원), 41평형 5억5985만원(평당 1391만원), 53평형 7억7959만원 (평당 1500만원), 65평형 10억46만원(평당 1523만원) 등이다.
은평뉴타운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30-40% 높게 책정됨에 따라 인근 집값을 부추기는 부작용이 우려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를 낮춰야할 공공기관이 되레 높이고 있다"며 "고분양가 책정으로 강북지역 집값이 덩달아 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