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공희정 기자
2006.05.10 11:49:48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0일 다날(064260)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사업의 기반 위에 해외로의 적극적인 진출로 성장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 제시.
리포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다날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6개월 목표주가 15,000원 및 BUY 투자의견을 제시함. 동 목표주가는 2%의 영구성장률과 10.3%의 가중평균 자본비용에 기초한 현금흐름할인법(DCF)에 의해서 도출됨. 동 목표주가는 200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약 30.9배에 달하나 2007년 EPS 기준 15.4배 수준으로 추정됨. 2007년의 이익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됨.
그 이유는 1) 중국에서의 휴대폰 결제에 대한 사업권을 지난해 획득하였고, 2) 동 사업의 실적이 2007년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임. 특히 중국의 경우, 국내에 비하여 높은 수수료 및 인터넷 서비스의 높은 성장성을 고려할 때, 이익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
최근 영업이익 4.4억원, 순손실 2.9억원의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함. 동 실적은 컨텐츠 사업부의 일시적인 손실과 시장성 유가증권 평가손에 따른 것임. 경영진이 향후 컨텐츠 사업에 대한 운영을 보수적으로 전환하였으며, 시장성 유가증권 또한 저작권 취득을 위한 투자유가증권 성격이 강해 1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음.
다날의 성장동력인 휴대폰 결제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약 30%의 이익성장을 보였으며, 2분기부터는 야후코리아 등의 국내 신규거래처 및 중국 사업의 매출이 발생함으로써, 1분기 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보일 전망.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사업의 기반 위에 해외로의 적극적인 진출로 성장기회를 모색하고 있음. 특히, 휴대폰 결제 서비스는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으며, 게임, 음악 등 소액 결제가 빈번한 국내 인터넷 서비스의 유료화를 앞당김으로써 해외에서도 성공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최근 진출한 중국에 이어 올해는 일본으로의 진출이 유력시 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음원유통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특히 국내 인터넷 업체들과의 제휴 등을 통한 해외 진출은 리스크가 적어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