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오, 스테이킹 보상 방식 조정… ”지속가능성 높인다”
by이윤정 기자
2024.12.20 10:08:0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레이어1 블록체인 알레오는 공식 채널을 통해 스테이킹 보상 방식을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알레오는 기존의 ‘블록 높이 기반’에서 ‘타임스탬프’ 방식으로 스테이킹(PoS)에 따른 보상 조치를 변경한다. 스테이킹 보상은 검증자에게 토큰을 예치하여 체인 보안에 기여하면 설정된 주기에 따라 보상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알레오는 블록이 계속해서 생성되며 연결되어 구성되는 블록체인이다. 블록의 높이는 지금까지 생긴 블록의 수를 뜻하며, 블록 생성 속도는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반면 타임스탬프 방식은 블록 생성과는 별개로 별도의 시계 기능을 도입해 블록이 생긴 시간을 기록하게 된다. 따라서 블록이 몇 개 생성됐는지와는 상관없이, 블록별 지나간 시간을 기록한 타임스탬프를 기반으로 보상을 주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번 알레오의 주요 업데이트는 △ 동적 보상 조정 △ 정확한 인플레이션 관리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동적 보상 조정’은 기존 스테이킹 보상 알고리즘을 10초 간격으로 일괄 가정했던 것에서, 블록 간격에 따라 보상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정확한 인플레이션 관리’는 연간 블록 보상 총량이 목표치인 5%를 넘지 않도록 보장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이번 변경은 커뮤니티 구성원이 활발한 토론을 거쳐 탈중앙적으로 결정됐다.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정한 보상이 도입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최종 수수료의 상당한 감소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