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소년재단 설립 '초읽기'…창립총회 개최

by정재훈 기자
2024.09.20 09:20:33

김현철 전 양평교육장 대표이사 임명
백영현시장 "청소년 진로·진학·장학·교육 실무 전담"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 실행을 책임질 청소년재단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 19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재단법인 포천시청소년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백영현 시장(오른쪽)이 김현철 재단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천시 제공)
이날 창립총회는 포천시가 청소년시설의 운영 체계를 일원화하고 통합된 청소년 정책의 기틀을 마련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직을 꾸리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청소년재단 설립을 추진한 결과다.

창립총회에는 이사장인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 15명과 감사 2명이 참석했으며 △설립 취지서 채택 △정관(안) △이사회 운영 규정 등 제 규정(안)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8개 안건을 심의 및 의결했다.

아울러 백영현 시장은 이날 김현철 전 포천 이동초등학교 교장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김현철 대표이사는 경기도교육청 포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과 양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냈다.

시는 향후 경기도에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하고 법인 설립등기 절차를 마친 뒤 10월 중 재단을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포천시청소년재단이 정식 출범하게 되면 △청소년 활동 진흥 △청소년 보호·복지·상담 △시민 및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역량 개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청소년 진로·진학·교육 △학사 관리 및 운영 △청소년 이용 시설 운영 등 관련 사업들을 전담해 추진한다.

백영현 시장은 “청소년의 권리를 증진하고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포천시청소년재단의 설립을 준비했다”며 “재단은 건전한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청소년 보호에 대한 지원 강화와 청소년의 진로·진학·장학·교육 등 분야별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