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베스트 바이오로직스 CMO기업’ 수상
by유진희 기자
2024.08.14 09:59:54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코리아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베스트 바이오로직스 CMO기업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리아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드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국제기관인 이마팩이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매년 400여명 이상의 전문가가 바이오 제조 업계를 촉진한 기업 또는 인물에게 상을 준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첫 번째 대규모 트랙레코드를 달성하고 뛰어난 품질, 비용 절감, 속도 증대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시장 진출에 성공한 점을 인정받아 최종 수상자에 선정됐다.
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CMO 수상기업 중 유일하게 배양 공정에서 일회용 백을 사용하는 ‘싱글유즈’(Single Use) 기반 회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배양기의 글로벌 탑티어 제조사 사이티바와 써모피셔의 시설을 도입한 바 있다. 공정을 위한 다양한 핵심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싱글유즈는 기존 스테인리스 방식에 비해 교차오염 확률이 작을 뿐 아니라 공정 변경 시 세척을 위한 물과 에너지를 46% 절감하고, CO2 배출량을 35% 감소시키는 친환경적인 요소를 갖췄다.
현덕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년 전 한국 바이오 프로세싱 엑설런스 기업 수상에 이어 올해 베스트 CMO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역동하는 기업의 변화를 체감한다”며 “현재 준비 중인 모기업 제품 투즈뉴의 생산과 또 다른 대형거래처 CDMO 수주 계약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성공적인 램프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오는 19일 상장 후 3년 만에 대규모 기업설명회를 연다. 이 날 행사에는 발표자 박소연 회장을 필두로 김진우 부회장, 현 대표 등 등 그룹사 최고경영진이 모두 참여해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의 성장전략, CDMO 사업현황에 대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