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4.05.09 09:42:08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국내 대표 LED조명전문기업 금호전기(001210)는 조달청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공공조달 박람회인 ‘2024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금호전기는 이번 박람회에서 블루투스 통신 방식 ‘번개표 스마트 메쉬 K’를 선보였다. ‘스마트 메쉬 K’ 시스템은 기존 스마트 조명과 달리 유선 통신선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통신선이 필요 없어 공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조명 시스템은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을 적용하지 않은 건물도 조명을 PC로 제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건물의 공간별, 층별 조명 등 다양한 공간의 전력을 PC관제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낭비되는 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가 2030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발표해 다수의 기업체, 공공기관 등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할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스마트 메쉬 K’가 에너지 절감, 탄소중립 실현에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전기는 이달 말부터 빌딩·조달 수요 업체를 대상으로 ‘번개표 스마트 메쉬 K’의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