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소' 42형 올레드 TV 국내 출시…게이밍족 겨냥

by최영지 기자
2022.04.13 10:00:00

'4K 해상도' 차별화된 화질에 게이밍 성능 갖춰
해외 매체들 "작은 공간서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

LG전자가 오는 20일 세계 최소 올레드 TV인 42형 올레드 에보(모델명: 42C2)를 국내 출시한다. 이 제품은 책상 위에 올려놓기에 적합한 크기로 세컨드 TV 혹은 게이밍 TV로 활용도가 높다. LG전자 모델들이 42형 올레드 에보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LG전자)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소 올레드 TV인 42형 ‘LG 올레드 에보’를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066570)는 오는 20일부터 한국 시장에서 42형 LG 올레드 에보를 판매하며 이달 말부터는 LG전자 온라인 채널 등에서도 본격 판매한다.

이 제품은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인 42형 올레드 화면에 4K(3840×2160) 해상도를 구현했다. 화소 밀도는 80형대 화면 크기의 8K(7680×4320) TV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또 42형 올레드 에보가 재작년 출시한 48형 올레드 에보와 함께 중형급 TV 시장에서도 초고화질 시청경험을 원하는 수요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LG 올레드 에보 전용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 및 ‘화질 알고리즘’을 모두 적용해 압도적 화질을 자랑한다. △0.1ms 응답속도 △지싱크 호환, 라데온 프리싱크와 같은 다양한 그래픽 호환기능 △게임 장르별로 최적의 화질 설정을 도와주는 게이밍 보드 △총 4개의 HDMI 2.1 지원 등 게이밍 성능도 두루 갖췄다.

LG전자가 오는 20일 세계 최소 올레드 TV인 42형 올레드 에보(모델명: 42C2)를 국내 출시한다. 이 제품은 책상 위에 올려놓기에 적합한 크기로 세컨드 TV 혹은 게이밍 TV로 활용도가 높다. LG전자 모델들이 42형 올레드 에보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이어 이번 신제품은 영상·음향기술 전문기업 돌비의 최신 영상기술 돌비비전 IQ와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일반 영상과 게임 환경에서 모두 지원해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42형 올레드 에보는 게이머들로부터 특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LG전자가 부산 광안리에서 운영 중인 금성오락실의 프라이빗 게이밍 룸에서는 42형 올레드 에보를 체험해 보려는 게이머들의 예약이 연일 밀려들 정도다.

해외 유력 매체들도 42형 올레드 에보의 게이밍 성능과 높은 활용성에 주목하고 있다. 영국 IT 전문매체 T3는 “42형 LG 올레드 TV는 책상에 올려 놓을 만큼 충분히 작으면서도 엄청난 게이밍 경험을 전달할 만큼 충분히 크다”며 “엑스박스 시리즈X, 플레이스테이션5 게이머들에게 완벽해 보인다”고 호평했다.

독일 테크매체 하이파이도 “42형 올레드 TV가 작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소비자나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소개했다.

42형 올레드 에보의 국내 출하가는 179만 원이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신제품은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는 물론이고 차별화된 화질과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두루 갖춰 ‘나만의 엔터테인먼트 TV’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오는 20일 세계 최소 올레드 TV인 42형 올레드 에보(모델명: 42C2)를 국내 출시한다. 이 제품은 책상 위에 올려놓기에 적합한 크기로 세컨드 TV 혹은 게이밍 TV로 활용도가 높다. LG전자 모델이 42형 올레드 에보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온라인 학습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