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1%대 상승 출발 ‘2330선’

by유준하 기자
2020.11.03 09:30:49

간밤 대선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 상승 마감
업종별 대부분 오름세…화학·의료정밀↑
시총상위주 상승 우위…LG화학↑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코스피가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세 1%대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04포인트, 1.31% 오른 2330.20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23.45포인트) 상승한 2만6925.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3%(40.28포인트) 오른 3310.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2%(46.02포인트) 상승한 1만957.61에 각각 장을 마쳤다. 대선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이날 증시에서는 저점 매수 심리가 우위를 점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3% 넘게 상승했다. 구글은 0.51% 올랐으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아마존은 1.04% 하락했으며 페이스북은 0.67% 내렸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6억원, 115억원 동반 순매수세를 보이는 반면 개인투자자는 342억원 가량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은 대부분 오름세다. 화학과 의료정밀, 비금속광물이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전기전자, 은행, 제조업, 의약품, 통신업, 금융업, 섬유의복 등 대부분의 업종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반면 보험과 운수장비는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오름세 우세다. LG화학(051910)이 3% 넘게 오르고 있으며 셀트리온(068270)과 삼성SDI(006400)가 2% 넘게 상승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카카오는 1% 미만 오르는 중이다.

반면 NAVER(035420)와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삼성물산(028260), LG생활건강(051900)은 1% 미만 하락세다.

종목별로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주관하는 국책 과제 ‘리튬 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성능 고도화 및 제조기술개발 사업’의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의 이수화학(005950)이 %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