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신우 기자
2015.02.05 09:47:35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5일 ‘증세 없는 복지’ 논란과 관련,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치권에 그 해법을 내달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법인세 정상화에 대한 일언반구도 안 하면서 세금 부족이 심화하자 정치권에 떠넘기고 있다. 무책임하기 그지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은 한결같이 (대기업 법인세 인하는) 낙수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다”며 “비정규직 정규화를 비롯한 가계소득중심 성장, 가처분소득 증대를 위한 경제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민들 호주머니) 쥐어짜는 서민증세는 중단해야 한다”며 “법인세 정상화와 대기업 감면조치를 중단해 부족한 세수를 채우고, 복지비용에 충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