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7.30 10:26:0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구속) 도피 조력자로 검거되면서 꼿꼿한 자세로 눈길을 끈 박수경(34·여·구속)씨가 당시 상황에 대해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연합뉴스는 박씨가 일부러 당당한 모습을 보인 게 아니라 수갑을 찬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는 걸 걱정해 당황한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경찰관이 취재진 앞에서 수갑 위에 덮은 손수건을 갑자기 치워 당황했다”고 말했다.
취재진 앞에서 그가 보인 당당한 모습이 실은 당황스런 표정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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