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가루 넣은 보드카 ‘로얄 드래곤’ 국내 출시

by이승현 기자
2013.11.19 11:02:51

원료부터 디자인까지 장인손길..“고급 보드카시장 열 것”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홍콩 프리미엄보드카 회사 드래곤 스피릿(DRAGON Spirits Ltd)은 최고급 보드카 ‘로얄 드래곤(Royal Dragon Vodka)’를 오는 21일 국내 시장에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로얄 드래곤’은 러시아산 호밀과 스위스산 23캐럿 금, 벨기에산 다이아몬드 등 세계 각국 최상의 원료들과 이탈리아 장인의 포장술, 네덜란드 장인의 디자인 등 세계최고로 꼽히는 장인 기술이 결합돼 만든 최고급 품질의 보드카다.

또한 백년 전통의 구리 증류기와 차콜필터로 다섯 차례의 증류과정을 거쳐 불순물을 완벽하게 걸러내어 알코올 도수가 높음에도 부드러운 풍미가 느껴진다.

23캐럿의 금가루가 가득 들어있는 병 안에는 브랜드 상징인 용 형상의 유리조형물이 섬세하게 조각돼 있다.



이 제품은 2002년 홍콩 드래곤 스피릿 대표인 미쉘 모렝(Michel Morren) 회장이 제작을 총괄했다. 미쉘 모렝은 세계적인 쥬얼리 명장으로, 과거 최고급 핸드폰으로 화제가 됐던 24k 황금 노키아 8800 시로코 다이아몬드 에디션의 제작자로도 유명하다.

미쉘 모렝 회장은 “한국에서도 최근 보드카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애호가 뿐 아니라 일반 고객들에게도 기존에 맛보지 못했던 로얄 드래곤만의 풍미와 만족감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쉘 모렝 회장은 오는 21일 논현동 영동호텔 클럽 홀릭에서 열리는 국내 론칭기념 행사에도 참석한다.

‘로얄 드래곤’은 엘리트(8만원), 용의 형상과 스위스산 23캐럿 금가루가 담긴 임페리얼(18만원), 다이아몬드를 예술적으로 조합해 총 888병만을 생산한 한정판 엠퍼러 리미티드 에디션 888(1000만원대), 주문제작형 제품까지 총 4가지 콜렉션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