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13.05.15 11:23:41
[세종=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정부가 국정과제 이행 재원을 마련키 위한 세입·세출구조조정 작업을 본격화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체계적으로 이행키 위한 ‘공약가계부’도 이달 중 확정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6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2013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재정전략회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로 앞으로 5년 동안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재정운용의 큰 틀과 방향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는 예년과 달리 기존의 중기 재정운용 목표 뿐만 아니라 박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약속한 총 135조원 규모의 대선공약 이행 추진계획과 재원조달 대책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비과세·감면 정비 등 세입기반 확충 방안과 각 부처별 세출구조조정 과제도 토론한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나온 내용을 토대로 2013∼201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 예산안 및 2013년 세법개정안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