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태호 기자
2011.03.07 10:30:09
대우·현대建 임차선박 크레타·몰타섬 도착
현지 필수 잔류인력 79명 제외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국토해양부는 7일 오전 10시 현재 리비아내 우리 건설 근로자 중 필수인력 79명을 제외한 전원이 철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리비아 사태가 악화된 지난달 22일 기준 리비아 내 우리 건설근로자 수는 총 1341명이었다. 이중 항공편으로 389명, 선박편으로 316명, 육로로 557명 등 이날까지 총 1262명이 리비아를 빠져 나왔다.
국토부는 크레타섬으로 이동한 대우건설(047040)측 근로자(우리 근로자 170여명 포함 총 2700여명)의 본국 수송을 위해 국토부 중동대책반 직원 1명을 지난 5일 크레타섬으로 급파했으며, 추가로 국적기 1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몰타섬으로 이동한 현대건설(000720) 근로자들은 제3국 비행편을 통한 본국 송환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