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0.09.13 11:08:18
`쇼 데이터 로밍팩` 3종 선보여
3G 데이터 로밍 + 와이파이 로밍 최대 99% 저렴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는 3G 데이터 로밍과 와이파이 로밍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쇼 데이터 로밍팩` 3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쇼 데이터 로밍팩은 기본, 슬림, 라이트 3종으로 구성됐다. 기본팩은 5000원에 3G 데이터로밍 1MB, 슬림팩은 1만원에 3G 데이터로밍 3MB, 라이트팩은 3만원에 3G 데이터로밍 10MB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요금 없이 3종 모두 올레 와이파이 로밍 100MB가 추가된다.
와이파이 로밍은 KT가 제휴한 세계 각지의 와이파이 존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지난 4월 이 서비스를 위해 미국의 와이파이 전문 통신사 보잉고(Boingo)사와 제휴를 맺었다.
쇼 데이터 로밍팩은 3G 데이터 로밍만으도 데이터 로밍 기본 요율(3.5원/0.5KB)보다 약 30~60% 저렴하며, 와이파이 로밍 100MB까지 추가로 제공해, 이용자는 최대 99%까지 저렴하게 데이터 로밍을 즐길 수 있다.
올레 와이파이 로밍은 스마트폰과 PC에서 이용 가능하고, 와이파이 접속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을 미리 받아야 한다. 스마트폰용 앱은 애플앱스토어에서, PC용 앱은 SHOW 홈페이지(www.show.co.kr)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용 앱도 연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3G 데이터 로밍 용량 1MB, 3MB, 10MB 소진 시, 자동으로 3G 데이터 로밍이 차단된다. 가입 후 해외에서 데이터 로밍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기본료가 부과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