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AI·국방 수요 타고 실적 ‘서프라이즈’…주가 시외 7%↑

by김상윤 기자
2026.02.03 06:31:30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데이터 분석·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과 국방 부문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회사는 올해와 내년 매출 전망도 대폭 상향 조정했다.

팔란티어는 2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에서 4분기 매출은 1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13억3000만달러)를 웃돈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5센트로, 시장 예상치(23센트)를 상회했다.

4분기 순이익은 6억9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약 4억6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강한 분기 실적에 힘입어 2025회계연도 연간 매출은 약 45억달러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44억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다.



부문별로 보면 미국 정부 부문 매출은 5억7000만달러, 상업 부문 매출은 5억700만달러로 각각 늘었다. 특히 정부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두 배 이상 늘었고, 미체결 상업 계약 규모도 전년 대비 145% 증가한 43억8000만달러에 달했다.

회사 측은 AI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올해 매출이 약 7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1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15억3000만~15억4000만달러로 제시해, 시장 전망치(약 13억2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이 소식에 팔란티어 주가는 장마감 이후 7% 가량 급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