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저수지 87%가 50년 이상 노후화…"재해 예방 지원"

by김은비 기자
2023.02.17 11:18:49

농식품부 시설 개보수 올해 6518억원 투입
2~3월에 내진보강대상 저수지 안전점검도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재해로 인해 오래된 저수지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위해 보수·보강 사업에 올해 총 6518억원을 지원한다.

농업생산기반시설 경과 연(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는 노후 저수지의 보수·보강과 흙수로의 구조물화 등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의 올해 신규지구로 173개소를 선정하고 총 6518억 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업용 저수지는 총 1만7080개소 중 50년 이상 된 시설이 1만4902개소(87.2%)로 노후화가 심해 태풍·집중호우,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 실정이다.



저수지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은 시설관리자(한국농어촌공사, 시군)의 분기별 정기점검과 정밀안전진단 등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위험도가 높은 시설은 우선적으로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튀르키예 지역의 강진을 계기로 농식품부는 2~3월 중에 내진보강대상 저수지 131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재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노후 저수지의 적기 보수·보강을 통해 재해예방 능력을 키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 및 관리를 통해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