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가평 마이다스 호텔서 실외배송로봇 시범운영

by김정유 기자
2022.12.23 10:55:2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로보티즈(108490)는 대교그룹의 가평 소재 마이다스 호텔&리조트와 함께 실외 배송로봇 ‘일개미’를 이용한 실외 식음료 배송 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이다스 호텔은 겨울에도 BBQ를 즐길 수 있는 ‘헤스티아 윈터 글램핑’을 운영, 고객 편의를 위해 로봇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 글램핑장 이용 고객이 전화로 식음료를 주문하면 호텔 직원이 주문을 받고 직원을 대신해 일개미가 글램핑장 앞까지 물품을 배달한다. 배달을 완료한 일개미는 자동으로 복귀하게 된다.

지금까지 호텔 직원들은 글램핑장이 호텔 건물과 500m 가량 떨어져 있어 식음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원거리를 도보로 다녀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실외 배송로봇 ‘일개미’ 도입으로 단순 배달 서비스로 발생하는 장거리 이동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마이다스 호텔은 로봇 배달 서비스 운영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3일간 로봇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배달해 주는 ‘크리스마스, 로봇 산타 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내년 3월12일까지는 배송로봇과의 특별한 추억을 SNS에 공유하면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로보티즈는 사람들이 단순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 로봇 개발 및 상용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마이다스 호텔에서 실외 배송 로봇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향후 도로교통법, 공원녹지법 등 관련 법 개정과 함께 시장 확대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