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英엘리자베스 2세 여왕 헌정 위스키 공개
by백주아 기자
2022.10.14 10:03:29
고든앤맥페일 희귀 싱글몰트 ‘플래티넘 쥬빌리 70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기념 위스키
위스키 판매금액 희귀·토종 나무 재배 후원사업 기부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국내 독점으로 총판하는 고든앤 맥페일(G&M)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생전 즉위 70년을 기념하기 위해 생산된 ‘플래티넘 쥬빌리 70년’을 극소량 입고해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플래티넘 쥬빌리 70년은 지난 9월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위스키다. G&M의 가장 오래된 글렌 그란트 위스키로 여왕이 왕위에 오른 1952년을 기념해 증류했고 7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자체 생산한 과거 쉐리와인을 숙성했던 50리터의 큰 캐스크에서 숙성해 여왕의 즉위일인 2월 6일에 병에 담아 단 256병만 공개했다. 위스키 판매금액은 스코틀랜드의 자연환경 단체를 통해 10만개의 희귀 나무와 토종 나무를 재배 후원사업에 기부된다.
플래티넘 쥬빌리 70년은 어두운 황금빛을 띄고 있으며 잘 익은 달콤한 무화과의 향기에 이어 토피, 오렌지 제스트 그리고 오래된 가죽과 건포도의 아로마를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블랙베리, 밀크 초콜릿의 풍미에 이어 말린 담뱃잎의 터치와 멘솔의 낮은 풍미 그리고 길게 지속되는 스모크의 터치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G&M은 탁월한 품질의 싱글 몰트 스코틀랜드 위스키를 만들겠다는 단순한 사명으로 125년이상 사업을 운영했다. 4대에 걸친 가족 기업으로서 현재 100개가 넘는 스코틀랜드 증류소의 증류주와 자체 캐스크를 결합한 스코틀랜드 최대 병입회사이다. 이번 출시된 G&M 희귀 위스키는 한국에 극소량 수입됐다.
아영FBC 관계자는 “9월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위한 위스키 플래티넘 쥬빌리 70년은 지금 까지의 싱글몰트 중 오래된 스코틀랜드 위스키 중 하나로 70년이라는 오랜 시간에도 불구하고 52.3% 도수의 강렬한 강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플래티넘 쥬빌리 70년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즉위했던 70년 유산을 기리며 간직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