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효성티앤씨, 52주 신고가…2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

by유준하 기자
2021.02.02 09:12:3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효성티앤씨(298020)가 스판덱스 시황 호조에 2거래일 연속 강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효성티앤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74%(3만4000원) 오른 42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또한 장 중 52주 최고가인 44만9000원을 경신했다.



효성티앤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96.7% 증가한 130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904억원과 대신증권 추정치인 1097억원을 모두 대폭 상회했다. 이같은 어닝서프라이즈는 주력인 스판덱스의 호실적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최소 연말까지는 스판덱스 시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재고일수가 8일에 불과할 정도로 현재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라며 “혼용률 상승과 요가복, 레깅스 수요가 견조한 상황에서 구조적 수요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계획된 캐파증설이 대부분 연말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는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SNS캠페인 ‘고(Go)고(Go)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대표는 지난 1일 SNS에 공개한 챌린지 영상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하지 않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생활화 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