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준하 기자
2020.08.04 09:12:4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엔케이맥스(182400)가 지난 3일 장 마감 후 고활성 NK 세포치료제 조성물 美 특허 취득 소식을 발표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기준 엔케이맥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88%(950원) 오른 1만7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조성물은 NK세포의 활성도(세포 생존율 및 암세포 살상능)를 극대화하는 물질로 암환자의 NK세포를 건강한 사람의 수준 이상의 활성도로 올리는 특정 사이토카인 및 별도 첨가제 조합이다.
해당 특허는 지난 3월 미국에 등록된 ‘NK세포의 생산방법 및 항암용 조성물(Method of producing natural killer cells and composition fortreating cancer)’ 특허에 NK세포 활성도에 관한 조성물 내용을 추가한 것이다.
기존 NK세포치료제 배양 기술로는 암 환자의 NK세포 수 및 낮은 활성도를 건강한 사람 수준까지 배양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으며 배양된 NK세포의 활성도가 환자 투여 전까지 유지되지 않아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NK세포배양 기술 한계를 극복한 특허의 등록을 통해 자가 NK세포치료제와 동종 NK세포치료제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제조 기술 및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며 “이 기술을 통해 암환자 등 NK세포 활성도가 극도로 낮은 사람도 소량 채혈 후 이를 슈퍼NK로 증식 배양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