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WTI 급등에 원유 인버스2X ETN 줄줄이 ‘약세’

by김윤지 기자
2020.05.06 09:22:54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유가 급등에 원유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인버스2X 상장지수채권(ETN)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은 전 거래일 기준 3775원(-37.69%) 하락한 624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도 전거래일 대비 3840원(-40.74%) 떨어진 5585원에 거래 중이다.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도 3945원(-41.53%) 하락한 5555원에 거래 중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20.5%(4.17달러) 뛴 24.56달러에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전거래일에는 약 2주 만에 배럴당 20달러선을 회복했다.

다만 국내 증시에 상장된 WTI 선물 연계 ETN의 기초지수 구성 종목은 지수 산출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월물 교체로 인해 6월물에서 7월물로 조기 변경됐다. 오는 7~13일 예정된 5월 롤오버 기간에는 7월물을 8월물로 교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