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아이폰6S, 전월 대비 12만원 폭락
by김현아 기자
2016.11.18 09:43:42
아이폰7 출시 이후 전세계 중고 아이폰 가격 급락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중고 갤럭시S6, 갤럭시노트5 인기 상승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아이폰7의 전 세계 판매량이 증가하며 기존 중고 아이폰의 가격 하락폭이 커졌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제품은 1년 전 출시된 아이폰6S로 전 달 대비 12만원 가량 하락했으며, 아이폰6와 아이폰5S 등도 3~4만원 가량 하락했다.
아이폰7 구매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을 중고폰 시장에 한꺼번에 쏟아낸 영향 때문이다.
휴대폰 유통 벤처기업 착한텔레콤(대표: 박종일)은 중고폰 쇼핑몰 세컨폰(www.2ndPhone.kr) 및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번개장터, 다이소 휴대폰자판기 등을 통해 접수된 1,511건의 주문을 분석한 중고폰 판매 순위와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출시 1년 안팎의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의 판매량도 소폭 증가하였다. 전체 판매 1위는 20만원 초반의 갤럭시노트4가 차지했으며 갤럭시S5, 갤럭시노트3, G3 등 10만원대 중고폰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중고폰 판매 동향을 발표한 착한텔레콤 박종일 대표는 “아이폰7 출시 이후 중고 아이폰 가격 하락 폭이 예상외로 커졌다. 반면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삼성전자 중고폰의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 하락폭이 완만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착한텔레콤은 중고폰을 구매하는 수능 수험생들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2ndPhon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