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14.05.23 11:00:59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하성용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 대표이사가 한국형 전투기 사업(KF-X) 연기 우려로 주가가 급락하던 회사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 대표는 지난 21일 8000만원을 들여 회사 주식 250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하 대표는 지난해 6월 취임 직후 3000주를 매입했고, 지난해 10월 300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하 대표가 주식을 매입하던 날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방위사업청이 한국형 전투기 체계개발 관련 용역을 발주, 사업 착수가 당초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 8% 폭락했다.
증권가에서는 다소 늦춰질 수 있지만 사업 시행은 진행될 것이라며 단기 이벤트로 판단했고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전일 3%대 반등하면서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