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식 원두 그라인더 일부 제품 오작동 사례 발생

by강동완 기자
2009.06.17 15:33:00

스타벅스, 바리스타 그라인더 전세계 자발적 리콜 실시
구매 고객은 해당 제품 가까운 스타벅스 매장으로 가져오면 전액 현금 보상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매장에서 판매중인 전동식 커피 원두 그라인더인 스타벅스 바리스타 그라인더(사진) 제품 3종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품의 오작동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국내 고객 안전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취해지는 조치로 전세계 스타벅스와 동시에 리콜이 실시된다.


리콜배경과 관련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견된 오작동 사례는 전원이 꺼져도 작동이 멈추지 않거나, 갑작스레 전원이 켜지는 현상 등으로 미국, 캐나다 지역에서 모두 170여건이 보고 되었다."라며 "이에 따라 고객 부상 위험 소지가 있다는 미 소비자 제품 안전 관리 위원회(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의 권고를 받아들여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블랙, 실버, 그린 색상의 3종이 2001년부터 판매되어 왔으며, 제조사는 중국 업체이다. 제품 가격은 각각 31,000원, 39,000원, 40,000원이다.



리콜 대상 그라인더를 스타벅스 매장으로 가지고 오면, 고객들은 구매 가격에 해당하는 액수를 전액 현금으로 환불 받는다. 영수증을 가지고 오지 않아도 환불이 가능하다.

해당 리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타벅스 코리아 홈페이지(www.istarbucks.co.kr) 또는 소비자 상담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2-30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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