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가격 낮춘 ''오피러스 스페셜'' 출시

by정재웅 기자
2008.01.31 11:10:49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기아차(000270)는 대형차의 품격과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오피러스 스페셜 모델을 시판한다고 31일 밝혔다.

오피러스 스페셜 모델은 기존 GH270(LPI 모델 제외)과 GH330 사양에서 운영된다. GH270 스페셜 모델의 경우 ▲하이테크 정보표시 시스템 ▲미끄럼 방지장치(TCS) ▲LED타입 사이드 리피터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1, 2열 5단 조절 열선시트를 적용했다.

GH330 스페셜 모델은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조명타입 도어스커프 등을 기본으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오피러스 GH270 스페셜 모델의 가격은 3220만원으로 기존 GH270 고급형 모델 대비 275만원 저렴하며 GH330 스페셜 모델은 3640만원으로 GH330 고급형 모델 대비 260만원 낮췄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동안 비싼 가격 때문에 대형차 구입을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오피러스 스페셜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고급 대형차 시장에서 꾸준히 1위를 차지했던 오피러스의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페셜 모델의 가격은 GH270 스페셜 모델이 3220만원~3520만원, GH330 스페셜은 3640만원~3800만원이며 기존 모델은 GH330이 3900만원~4860만원, GH380 5600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