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 신사업 순항”

by김응태 기자
2023.03.02 10:00:1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셀루메드(049180)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및 전기이륜차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대다수 전환사채(CB) 채권자들이 전환청구권을 행사해 장기투자자로 전환됐다. 이는 외부의 투자자들이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신사업의 높은 미래가치가 반영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올해 1월 글로벌 기업 비야디(BYD)와 교체형 2차전지 및 전기이륜차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세부적인 배터리 스펙과 시장 확대 방안 등을 긴밀하게 조율 중”이라며 “조만간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본계약 소식을 비롯해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에 대한 정부승인과 배터리 양산에 이르는 향후 계획들이 신속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루메드는 배터리팩과 전기 이륜차 양산 공장과 관련해 물류, 인력, 지원 혜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입지를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 기술개발 및 핵심 특허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대학과 연구소, 국내외 관련 기업들과 전략적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셀루메드는 배터리셀과 전기차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실적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에도 나섰다. 이뿐만 아니라 신속한 투자를 통한 시장 선점을 위해 배터리팩과 전기 이륜차의 자체 양산을 위한 자본 준비도 추진 중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배터리셀과 전기차 기술은 세계 최고의 파트너사를 통해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 분야는 국내 최초로 추진 중인 만큼 신속한 투자를 통해 국내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향후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은 전기 이륜차를 시작으로 개조전기차, 드론, 선박 등으로 적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