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1.10.21 09:55:1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은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관여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을 비판한 것에 대해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조 전 장관은 21일 페이스북에 “윤석열이 현재 진행되는 자신과 측근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공작’, ‘보복수사’ 등의 단어를 써서 비난한다”며 “‘검찰주의자’가 왜 ‘친정’에 침을 뱉는 행위를 할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첫째, 자신이 대권욕을 위하려 ‘정치공작’을 벌이고 ‘보복수사’를 진행했기에 지금도 같은 행태가 벌어진다고 믿는 것이다. 둘째, 내가 대통령이 되어 검사인사권을 갖게 될 것이니 ‘알아서 기어라’라고 검찰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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