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4.05.16 11:15:54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낙폭을 확대, 2000선 중심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16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1.40포인트(0.57%) 내린 1998.90에 거래 중이다.
기관은 181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6억원, 14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철강 금속, 증권, 화학업종을 뺀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특히 운송장비, 보험, 은행, 서비스업, 종이 목재, 섬유 의복, 운수창고, 건설, 의료정밀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리는 종목이 더 많은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43%(6000원) 내린 140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NAVER(035420), 기아차(000270),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등도 1~2% 대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생명(032830)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4.41포인트(0.79%) 내린 557.34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보합세를 기록 중이고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등이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