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13.05.29 11:28:56
"세계 각지 취업기회, 한 눈에 알아본다"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코트라(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9일~30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2013 글로벌 취업ㆍ인턴 채용상담회를 개최한다. 해외 일자리 확충뿐 아니라 글로벌 인재가 필요한 해외진출기업과 국내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자 마련했다.
채용상담은 5가지 세부 행사로 나눠 진행한다. 일본 글로벌기업 채용상담회에서는 일본 최대 전기전자 메이커 히타치, 세계 2위 자동차부품 기업 덴소, 세계적 패션기업 유니클로, 세계 최대 광고대행사 덴츠 등 21개 일본 글로벌기업이 한국 청년인재를 모집한다. 일본 글로벌기업은 앞서 28일 한국외대에서 상담회를 했고 31일에는 부산시청에서 별도의 지역 순회 상담회를 한다.
중견전문인력 해외진출기업 채용상담회에서는 중·장년층 퇴직인력을 대상으로 33개 해외진출 중소ㆍ중견기업이 해외 사업장에 근무할 인력을 찾는다.
중동지역 대학교수 채용상담회에서는 사우디, UAE, 이집트 등 중동 7개 대학이 한국인 교수채용을 위해 참가했다. 그동안 주로 구미 선진국에서 교수를 충원했던 중동 대학들이 한국을 선택한 것은 중동에 퍼져가는 한류나 한국의 위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까페베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등 63개 국내기업은 외국인 유학생 채용상담회를 한다.
코트라는 글로벌 마케팅 인턴 선발 면접을 실시한다. 모두 575명의 응모자 중 100명을 선발하며 인턴근무가 끝나면 관련기업에 채용기회를 주는 ‘취업연계형’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나윤수 코트라글로벌인재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해외 취업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일자리의 질도 높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