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1.07.22 14:19:22
美경기 회복 조짐..6월 컨퍼러스보드 반등
유럽연합의 그리스 지원 합의..신용위험 감소 전망
달러 약세, 이머징 지역으로의 자금유입 견인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외국인의 매수세가 재개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최근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 경기 회복 및 유럽 재정위기 완화 등을 통해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계 투자자는 4873억원을 순매도했다. 헤지펀드와 유럽계 투자자들은 각각 7457억원, 2297억원 가량을 팔았다.
전 연구원은 미국계 투자자들의 매도는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역사적으로 미국계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경기선행지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
다만 "6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한 것을 볼 때 미국 경기가 일시적인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