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좋아요" 美서 찬사 릴레이

by김보리 기자
2010.01.20 11:18:08

쏘울·그랜드 카니발, 美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서 `추천차량` 뽑혀
쏘울, 큐브 누르고 `2010 최고 해치백 모델`로 선정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기아차 쏘울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에드먼즈닷컴에서 쏘울과 그랜드카니발(수출명 : 세도나)이 `2010 추천차량`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에드먼즈닷컴은 매년 부문별 추천 차종을 선정해 신차종 평가, 중고차 가치, 시승기 등 전문적인 자동차 관련 정보들을 제공한다.  

쏘울은 `2만 달러 이하 왜건` 부문에서, 그랜드카니발은 `미니밴` 부문에서 각각 추천 차량으로 뽑혔다.



쏘울과 포르테는 에드먼즈닷컴의 `대학생이 선호하는 10대 차량`에도 선정됐다.
 
`대학생이 선호하는 10대 차량`은 이 웹사이트 방문객들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다. 이들 차량은 개성 있는 디자인과 편의사양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쏘울은 최근 미국 자동차 웹사이트인 `카즈닷컴`으로부터도 `2010 최고 해치백 모델`로 선정되는 등 미국시장에서 잇단 호평을 받고 있다.

카즈닷컴은 2010년형 70여 종을 대상으로 상품성, 안전성, 편의성, 주행성능과 스타일 등을 평가해서 각 부문별 최고 차량을 선정한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기아차는 우수한 디자인, 성능, 각종 편의사양 등으로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쏘렌토R까지 출시되면 미국시장에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쏘울은 지난해 3월 미국 시장에 출시 이래 지난해 총 3만162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경쟁 차종인 닛산 큐브와 싸이언 xB를 누르고 박스형 소형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 기아차 `쏘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