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홍성모 기자
2004.04.21 11:15:23
[edaily 홍성모기자] VPN(Virtual Private Network:가설사설망) 분야에서 업계 1위를 유지하고있는 퓨쳐시스템(039860)이 신제품 출시 등 호재를 바탕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퓨쳐시스템은 오전 11시8분 현재 전일비 1.78% 상승한 4010원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12일 3045원으로 바닥으로 꾸준히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퓨쳐시스템은 특히 오는 22일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초당 24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DPI(데이터패킷검사) 방화벽 등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발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기도 했다.
퓨쳐시스템에 대한 증시 분석가들의 평가는 호의적이다. 조영훈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퓨쳐시스템이 경쟁업체였던 어울림정보기술을 따돌리고 VPN시장에서 업계 1위의 지위를 확고하게 굳혔다"며 "이는 지속적 연구개발투자에 따른 신규제품 출시로 제품 경쟁력이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VPN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들간의 수요자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 납품가를 대폭 인하하는 등 저가공세를 펴온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쟁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퓨쳐시스템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