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경탑 기자
2003.04.25 12:03:38
[edaily 이경탑기자] 사스 한파가 기업의 해외설명회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
강원랜드(35250)는 5월 중순 홍콩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해외투자설명회를 사스로 인해 연기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해외현지투자자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었던 해외설명회를 통신위성을 이용한 원격 화상투자설명회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변경된 강원랜드의 해외투자설명회는 5월 19일과 20일 이틀간 홍콩, 싱가폴, 뉴욕, 런던에 있는 주요투자자들과 실시간 원격화상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설명회에 외국계 증권사의 첨단 버츄얼 화상회의 시스템이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이날 설명회에서 1분기 경영실적과 메인카지노 개장이후의 영업실적 및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종합리조트 단지로서 한국관광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려는 향후 계획과 비젼 등을 소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