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인플루언서 로지, ‘디자인코리아 2022’ 홍보대사 맡는다

by김형욱 기자
2022.11.13 22:59:58

산업부·디자인진흥원,'' 로지'' 홍보대사 위촉
23~27일 개막식·전시회 가상·현실 홍보활동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Rozy)’가 이달 말 정부 주최 디자인산업 전시회 ‘디자인코리아 2022’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가상 모델 겸 인플루언서 ‘로지’를 디자인산업 전시회 ‘디자인코리아 2022’ 홍보대사로 위촉 후 기념촬영하는 가상의 위촉식 모습. (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하 준정부기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를 올해 디자인코리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로지는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업 로커스 엑스가 지난 2020년 3D 합성 기술로 만든 가상의 모델이다. 13일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어 14만9000명에 이르는 가상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로지는 23~27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22’ 개막식과 전시회에 참가해 환영 메시지를 전달하고, 주요 참가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산업부와 디자인진흥원이 매년 여는 행사 디자인코리아는 디자인 산업계가 자사 디자인 상품·콘텐츠를 선보이고 국내외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도 1000여 기업이 3000여 상품·콘텐츠를 선보인다. 400여 해외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국내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쿠수마 세계디자인기구 회장과 김난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장, 이철배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을 비롯한 전문가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

황수성 산업부 혁신성장실장은 “디자인 혁신의 대표 사례인 로지를 통해 이번 행사의 성격을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