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신성장 동력 글로벌사업, 전 계열사 역랑 집중”

by황병서 기자
2021.10.06 09:55:23

"당기순익 1600억, 해외점포 13개국 28개 확보"

5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본사에서 개최된 ‘2021년 제2차 글로벌전략협의회’에서 손병환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NH농협금융)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글로벌사업이 농협금융의 핵심전략 사업이자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해 달라.”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2021년 제2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또 손 회장은 “농협금융 글로벌사업 중장기 목표인 ‘당기순이익 1600억원, 해외점포 13개국 28개 확보’를 달성하기 위해 계열사별 네트워크 확대와 해외점포별 사업역량 강화를 중점 추진 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손 회장이 직접 주관했으며, 계열사 CEO 및 소관부문장들과 2021년 글로벌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시장 상황과 당면한 현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NH농협은행은 글로벌IB사업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투자전문 인력을 지속 양성해 신규점포 사업 추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올해 홍콩 지점 및 런던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호주 시드니, 중국 북경, 베트남 호치민, 인도 노이다 지점 등 총 6개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에서는 서학개미라 불리는 해외 주식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영업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 현지 주식·파생상품 등 금융상품 중개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런던법인을 설립하여 글로벌IB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NH농협캐피탈은 현재 운영중인 합작사업 경영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영역 확장 등 사업을 확대·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