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中企에 AI 데이터 분석 기술 지원

by김국배 기자
2021.07.19 09:57:48

과기부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참여
데이터 가공·AI 분석 서비스로 7개 중소기업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지원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이 사업은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1인 기업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구매·가공 바우처 등을 제공해 데이터·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자료=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식품 제조업체 바름에프엔비·현대영농조합법인·해산, 액자 제조업체 세담, 맞춤정장 기업 포튼가먼트, 데이터 전략 컨설팅 업체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소셜 결제 플랫폼 스피너미디어 등 7개 기업에 데이터 가공 및 AI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는 간편식, 다이어트, 건강기능 식품 등 지역별 소비동향 정보를 제공해 신제품 개발 전략 수립을 돕고, 맞춤 정장 기업에는 AI 이미지 인식 기술로 체형에 최적화된 기성복 추천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략 컨설팅 업체에는 AI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해 모빌리티 전문정보 웹서비스를, 소셜 결제 플랫폼에는 AI 고객 세분화 기법으로 가정 간편식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메뉴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홍 CJ올리브네트웍스 빅데이터사업팀장은 “자사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토대로 데이터 전 처리, 가공업무를 추진하는 7개 기업의 프로젝트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데이터·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중소 기업드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