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경 기자
2020.11.15 15:46:34
보훈처, 순국선열의 날 맞아 포상키로
향후에도 정부 주도 적극적 발굴 추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는 일제 강점기 중국 중경에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으로 활동한 지경희(1911년∼미상) 선생 등 128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시아버지인 이기을(1923∼2020) 전 연세대 명예교수도 포함됐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17일 제81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건국훈장 44명(애국장 9명, 애족장 35명), 건국포장 8명, 대통령표창 76명 등 독립유공자 128명을 포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생존 애국지사는 없으며 여성은 5명이다.
이에 따라 정부 수립 이후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은 애국지사는 건국훈장 1만1264명, 건국포장 1368명, 대통령표창 3778명 등 총 1만6410명(여성 493명)에 이른다. 포상은 17일 순국선열의 날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유족에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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