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최갑순 할머니 별세 '생존자 46명'
by정시내 기자
2015.12.05 15:40:37
| 위안부 피해자 최갑순 할머니 별세.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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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갑순(96) 할머니가 5일 0시56분 별세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따르면 최갑순 할머니는 노환으로 오랫동안 병석에 있었다.
정대협은 “생존한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남은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하루빨리 공식 사죄하고 법적으로 배상해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로 고통받은 할머니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46명이다.
최갑순 할머니의 빈소는 경기 남양주시 한양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