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사 한눈에"..철강산업 지도 제작

by정태선 기자
2013.09.12 11:00:00

1만톤 이상 생산업체 220개 정리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는 국내 철강사의 위치 및 생산능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3년판 국내 철강산업 지도를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2013년판 철강산업 지도에는 국내에서 1만톤 이상의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220개 철강사의 위치와, 회사별ㆍ품목별 생산능력을 쉽게 볼 수 있다.

또 국가별ㆍ품목별 수출입 현황, 국내 회사별 조강생산, 국가별ㆍ회사별 조강생산, 철강재 및 철스크랩 수급실적, 철강재 소비, 철강재 출하구조 등 각종 철강자료들이 수록돼 국내 철강산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철강협회는 밝혔다.



이번 지도에 표기된 국내 220개 철강기업 기준으로 공장 수는 포항시에 48개를 포함해 경북이 62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창원시에 14개가 위치한 경남이 45개, 경기도 31개사, 충남 29개사, 부산 27개사, 전남 20개사, 충북 16개사, 인천 11개사, 전북 10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단위로는 포항시에 48개사, 창원시에 14개사, 당진시에 15개사. 광양에 8개사가 위치해 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2009년부터 제작한 국내 철강산업 지도는 국내 철강업계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 철강업계 및 수요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올해 지도에는 열연판재, 냉연판재, 표면처리강판, 강관 등 회사별로 생산하는 분야를 세분화하여 표기 했다”고 말했다.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는 이번에 제작된 철강산업 지도를 전국 금속관련 대학교 학과에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