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감자, '에일리언 얼굴' 자연산은 아닐 공산 커
by정재호 기자
2013.09.04 11:09:4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일명 ‘외계인 감자’ 사진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대형마트의 감자 코너에서 우연히 찾아낸 외계인 얼굴을 한 감자가 보는 이들의 신기함을 자아내고 있다고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인 ‘텀블러’가 소개했다.
첫 눈에 보기에는 별 볼일 없는 평범한 사진이지만 주의 깊에 살펴보면 매우 흥미로운 모습을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진 중에서 외계인 감자(Alien Potato)는 단연 눈에 띄는 것으로 설명돼 있다.
| 외계인 감자가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지만 자연산이 아니라 특이한 감자 모양에 눈과 입을 조각한 인공산일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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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외계인 감자는 영화 등에 나오는 에일리언과 얼굴이 닮아있다.
감자로 변장해 숨어 있던 외계인이 마트에서 지구인 아줌마에게 발각되고 만 셈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지만 일각에서는 조작논란이 일고 있다.
외계인 감자의 얼굴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게 아닌 것으로 보인다.
누군가가 외계인 얼굴 형태의 감자를 찾아내 여기에 눈과 눈썹, 입 등을 살짝 새겨 넣은 일종의 작품이 아닌 가 추측되고 있다.
실제 외계인 감자는 전체적인 모양이 길쭉한 사람 형태로 특이한 건 사실이지만 자연 현상으로 눈과 입 등이 생겼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누군가 재미로 감자에 외계인 얼굴을 그려놓고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이를 마트 감자 코너로 가져가서 수많은 감자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었다고 보는 사람들이 대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