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삼성전자, `도요타 커뮤니케이션` 공동 론칭

by정병준 기자
2012.01.11 11:52:42

갤럭시탭 7.0 플러스 기반..뉴 캠리에 첫 적용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한국도요타자동차가 삼성전자(005930)와 손을 잡고 고객에게 스마트한 드라이빙 생활을 제공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삼성전자는 11일 `갤럭시탭 7.0 플러스`에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을 적용한 `도요타 커뮤니케이터`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오는 18일 국내 출시되는 뉴 캠리 구매고객에게 이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요타 커뮤니케이터는 도요타의 고객관리 콘텐츠·운전자-차량간 커뮤니케이션 노하우와 블랙박스, 차량 진단·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기기다.


특히 한국도요타의 고객관리시스템인 e-CRB(Evolutionary Customer Relationship Building) 서버와 연계돼 차량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서비스를 알려 준다.



도요타페이스북과 연동돼 운전자간 연비 경쟁이 이뤄지는 `에코 드라이빙(Eco-Driving)` 등 쌍방향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이 외 `갤럭시탭 7.0 플러스`에 저장된 음악을 블루투스를 통해 차량의 오디오로 들을 수 있으며, 한국도요타의 프로모션과 차량 매뉴얼 등 관련 정보도 제공된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은 "이번 토요타 커뮤니케이터의 런칭은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한국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고객우선이라는 토요타자동차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현지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