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용무 기자
2011.10.14 14:47:10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여야가 성폭력 등 장애인에 대한 인권침해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14일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오찬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여야는 또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촉구 결의안과 북한에 억류된 신숙자씨 모녀의 조기송환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합의로 처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북한(민생)인권법과 국회선진화법, 국방개혁 관련법, 미디어렙법 등 각 상임위에서 타결이 지연되는 법안을 처리키 위해 6인 소위를 구성하는데도 합의했다. 소위에는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상임위 여야 간사 및 위원이 참여한다.
아울러 2012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의 경우 각 상임위별로 논의를 마무리한 뒤, 다음달 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하고 같은달 30일까지 의결키로 했다. 본회의 처리는 오는 12월2일 하기로 했다.
한편, 여야는 최대 쟁점사항인 한미 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 오는 17일 열리는 국회 외통위 끝장토론 뒤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