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도진 기자
2009.06.04 11:30:30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제안 타당성 평가` 통과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시의 대규모 부지 개발 허용 소식에 해당 사업부지를 보유한 현대차와 롯데칠성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현대자동차(005380) 주가는 전일 대비 3.63% 오른 7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칠성(005300)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5.54% 오른 83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오전 서울시는 개발 압력이 높은 1만㎡ 이상 대규모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제안 타당성 평가` 결과 제안된 30건 중 조건부 협상가능한 사업이 16건이라고 발표했다.
개발이 가능해진 16곳 가운데는 현대차그룹의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롯데칠성 소유의 서초구 서초동 물류센터 부지가 포함돼 있다.
서울시는 이들 낙후한 이들 부지에 대해 용도 변경을 통해 초고층 빌딩 등을 포함한 복합단지로 개발하되 개발이익은 기부채납 등의 방식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