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09.02.09 11:44:28
모토로라 몰락 반사이익…LG전자도 점유율 상승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모토로라 몰락의 반사이익으로 지난해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연간 미국 휴대전화 시장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1997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이다.
9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전년대비 3.9%포인트 상승한 22%를 기록해 연간 점유율 1위로 올랐다.
이같은 결과는 모토로라의 점유율 급락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모토로라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2007년 대비 11.8%포인트 급락한 21.6%를 기록해 2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