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윤경 기자
2001.01.30 13:48:55
골드상호신용금고는 30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대주주인 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즈의 유신종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골드금고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어 왔으나 책임 경영과 사이버뱅킹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골드뱅크 유신종사장이 직접 경영을 맡게 됐다고 골드금고는 설명했다.
신임 유신종 사장은 "앞으로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의 자문과 긴밀한 협조 아래 투명경영과 서구식 합리적인 경영방식을 적극 도입하겠으며, 골드금고가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초우량금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골드금고는 특히 사이버뱅킹 사업에 역점을 두어 모든 금융상품을 골드금고 홈페이지(www.goldbanking.co.kr)에서 일괄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직장인 신용대출, 기업어음 할인 등 신상품을 개발했다. 또한 다음달부터는 금고 최초로 IBS(Internet Banking System)를 개설할 예정이다.
골드금고는 유신종사장의 취임을 계기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형외과, 안과(라식수술), 피부과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대출상품(100만~1000만원)을 내놓기로 하는 등 다양한 사이버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임 유사장은 1962년생으로 하버드 대학(컴퓨터공학 전공)을 졸업한 후 미국에서 리튼 데이터 시스템스(Litton Data Systems), JPL (NASA), IBM과 한국에서 ㈜ ICM, ㈜ PPC, PTC Korea에서 일했으며, 현재 골드뱅크 대표이사와 인터넷기업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