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2.12 22:52:4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제약업체 애브비(ABBV)가 항암제 개발사 이뮤노젠 인수 종료로 인한 희석효과를 반영해 1분기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후 12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애브비의 주가는 0.5% 하락한 173.21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애브비는 이뮤노젠 인수로 인한 주당 희석 효과 4센트를 반영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기존 2.30~2.34달러에서 2.26~2.30달러 범위로 낮췄다.
애브비는 지난 11월 이뮤노젠의 난소암 치료제 엘라히어를 포함, 이뮤노젠을 101억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엘라히어는 항체 약물 접합체(ADC) 치료제로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치료 약물이다.
애브비는 지난 12월에는 세러벨(CERE)을 87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브비는 이뮤노젠과 세러벨 인수로 인한 주당 42센트의 희석 효과를 반영해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11.05~11.25달러 범위로 예상했다.